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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현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출신 분들에게 들어 보는 ‘외국인의 눈을 통해 본 후쿠시마！’Vol.6후편

토니 씨 인터뷰 후편입니다.
전편 기사는 이쪽으로→https://www.worldvillage.org/life/news.html?id=5511 )


【일본에 오게 된 계기가 있습니까?】
고등학생 시절 일본인의 ‘노력’ 이라는 부분에 관심이 있었고, 언젠가 일본에 가고 싶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일본에 대한 이미지는 애니메이션 등 소위 ‘오타크’의 이미지가 강했기 때문에 주위 반응은 그리 좋지만은 않았습니다.
그래도 일본에 가는 것이 제 꿈이었기 때문에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 JET프로그램에 응모했습니다. 처음에는 불합격이었지만 그 후 연락을 받고 ALT(외국어지도조수) 자격으로 후쿠시마에 오게 되었습니다.
5년 간 ALT 자격으로 코오리마치에서 일한 후 대학원 진학을 위해 미국으로 귀국했습니다. 그 후 다시 후쿠시마(코오리마치)로 오고 싶다고 생각해 후쿠시마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았고, 후쿠시마 시내 영어회화교실에서 3년간 일을 한 후 지금은 CIR(국제교류원)로 일하고 있습니다.


【후쿠시마에서 살면서 좋다고 생각한 점이 있습니까?】
여러가지 있습니다만, 우선 진한 음식 맛이 좋습니다. 서일본 쪽은 간이 약한 편이지만 동북은 특히 후쿠시마는 음식 간이 진하고 맛있습니다. 건강에는 안 좋을 것 같지만…(하하)

【후쿠시마(일본)에 살면서 불편하다고 생각한 점이 있습니까?】
불편한 점이 많이 있습니다만, 일본에서는 재류자격의 종류에 따라 할 수 있는 일이 정해져 있습니다. 저는 대학을 졸업한 후 대부분의 기간을 후쿠시마에서 지내고 있습니다만 재류자격이 끊기면 미국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앞으로도 후쿠시마에서 살고 싶은데 그러기 위해서는 일을 찾아야 한다는 점이 힘듭니다.
그 외에는 자동차나 집 등을 구매할 때입니다.
이전 자동차를 구입하려고 한 적이 있습니다만, 마지막 계약 단계에서 금융기관으로부터 연락이 와 제가 외국인이고 영주권 자격이 아니기 때문에 돈을 빌릴 수가 없다고 했습니다. 각종 수속 절차를 포함한 이런 부분들에서 불편함을 느낍니다.

【후쿠시마(일본) 이미지는 일본에 오기 전과 바뀐 점이 있습니까?】
일본에 오기 전에는 일본에서 생활하기 위해서는 돈이 많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후쿠시마에서 직접 살아 보니, 생각했던 것 보다 생활비가 들지 않고, 오히려 지금은 미국이 더 생활비가 든다고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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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씨,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종일관 웃음이 끊이지 않는 인터뷰였습니다.
시간을 잊을 정도로 많은 이야기를 들려 주셨고 더 많은 이야기를 듣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여러분도 기회가 된다면 여러분의 이야기를 들려주시지 않으시겠습니까?

그럼 다음편도 기대해 주세요!